돌에 맞은 사도가 다시 길을 떠난 이유 — 바울의 1차 전도여행, 예루살렘 공의회, 그리고 2차 전도여행
1. 1차 전도여행 — 한 메시지를 위해 돌에 맞다바울이 1차 전도여행을 떠난다. 바나바와 함께 비시디아 안디옥, 이고니온, 루스드라, 더베를 거쳐 다시 안디옥으로 돌아오는 여정이다. 사도행전을 따라가면 도시 이름들이 빠르게 지나가지만, 사실 이 여행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는 단 하나였다."율법을 지키지 않아도, 할례를 받지 않아도,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다."오늘 우리에게는 이 문장이 그저 율법주의 비판 정도로 들리지만, 1세기 청중에게는 훨씬 더 충격적인 뜻이었다. 할례를 받고 율법을 지킨다는 것은 곧 유대인이 된다는 의미였다. 종교적으로 개종한다는 뜻이다. 그러니까 바울의 메시지를 그들의 언어로 풀어 옮기면 이렇게 된다."너희가 유대인이 되지 않아도,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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